작성일
2017.03.07
수정일
2018.06.20
작성자
admin
조회수
5110

2016년도 행정고시 합격!!!

행정고시 합격!

 

. 서론

안녕하세요. 20165급 공채(사회복지직)에 합격한 신규호입니다. 소수직렬 합격수기가 많이 없어서 수험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차 공부

 

2011년에 기출문제만 풀고 쳤던 첫 번째 1차를 합격했으나 이후 2012, 2013년 연속해서 1차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초시 합격 후 자만심도 작용했었지만 2년 연속 불합격의 주요한 원인은 새로운 방법론에만 집중하였던 점이었습니다. 피셋 시험이 지식을 많이 늘리기보다는 기출분석을 통한 방법론을 체화하여 실수를 줄이고 여유 있게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데 한두 번 시험에 떨어지다 보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새로운 풀이방법을 찾는데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시험을 어렵게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1차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너무 다양한 강사의 강의를 듣기 보다는 각 과목에서 자기에게 맞는 강사 1, 2명의 강의를 최대한 소화하면서 행시 기출 10개년을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 보았으면 합니다. 저의 경우 9월부터 11월까지는 기출을 세 번 정도는 분석을 하였고 12월부터는 모강을 들으면서 각 과목 꾸준히 실전처럼 문제를 풀면서 적응을 하였습니다. 기출분석 과정에서는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 위해 스터디 활용 및 시간제한 없이 풀어보거나 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푸는 방식 등을 활용하여 제가 가진 방법론의 문제점을 살피고 스스로 깨우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 언어논리

 

언어논리의 경우 지속적으로 60점대를 맞다가 2016년도에 85점을 맞았던 취약과목이었습니다. 2016년도 시험이 쉬웠던 점도 점수 향상에 도움을 주었으나 저는 무엇보다도 언어논리의 경우에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작년에 고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독해의 경우에는 어려운 추론문제는 소거할 수 있는 선지만 빨리 소거하거 시간 끌지 않고 체크하고 넘어가서 전체적인 운영에 있어서 템포가 죽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독해의 체력을 높이기 위해서 과학, 철학지문의 경우 네이버 캐스트 읽기를 통해 지문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기출의 선지추출원리를 이주섭 강사님과 조은정 강사님 강의를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선지 추출 원리를 정리하고 반복하다보면 지문을 쭉 읽었을 때 3~4개의 선지는 체크한 부분에서 걸리기 때문에 기출을 꼼꼼히 분석하시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이 기출분석을 제대로 했다면 체크했던 부분에서 안 걸리는 건 어려운 문제라고 확신하고 넘길 수 있어서 전체적인 운영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논리의 경우 김우진 강사님의 논리학 특강을 중심으로 정리하되, 수험생 입장에서 너무 과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주섭 강사님 논리학 특강을 듣고 수험적으로 정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논리 문제는 난이도가 높아질 때 논리문제를 늘리고 독해 문제에도 논리학을 응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독해는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한다면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논리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풀 수 있는지 없는지 바로 판단이 가능하고 자신이 풀 수 없는 문제라는 판단이 들면 실전에서 전혀 안 건드릴 수 있도록 정리를 잘해두셔야 합니다. 논리에 자신감이 있으신 분이 아니시라면 논리가 어떤 난이도로 나올지 모르고 독해 템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바퀴 돈 후 70분정도에 한 번에 몰아서 푸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논리문제 연습과 관련하여서는 공부하시다가 하루 날을 잡으셔서 기출 논리학 문제만 편집된 파일이 문제집이나 행정고시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으므로 100문제 정도 쭉 3번 정도 돌리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투자대비 성적향상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남들보다 논리문제를 조금이라도 빨리 풀 수 있다면 독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독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자료해석

자료해석의 경우 피셋 3과목 중에서는 노력을 통해 성적 향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크게 ) 시간 관리 ) 선지 플레이 ) 모강 활용방안 ) 계산연습으로 틀을 나누어 공부를 하여 2016년에는 85점을 획득하였고 이전에도 80점대 초중반의 안정적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시간관리와 관련하여서는 14년 이후로 자료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4, 5문제의 난이도는 실전에서 풀기 곤란할 정도로 높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들에 발목을 잡히지 않고 40문제 중 35~37문제를 제가 가장 풀기 편하게 만드는 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일단 첫 번째 턴에는 쉬운 문제 위주로 골라서 25문제정도를 60분까지 40번까지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굳이 모든 선지를 다 보려하기보다는 어려운 선지는 체크해놓고 넘어갔다와서 푸는 것이 나으므로 건드렸던 문제도 완전히 풀려고 하지 않고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으면 소거할 수 있는 부분만 풀어놓고 넘어가 저의 리듬대로 풀려고 하였습니다. 자료해석을 잘하시는 분이면 상관이 없지만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라면 세 번 정도 넘어갔다 온다고 생각하시고 각 턴마다 어떤 문제를 푸실지 고민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선지 플레이의 경우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보기형 선지 위주로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보기형 선지가 유독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기출이나 모강을 풀면서 자신이 선지를 최적으로 보고 있는지 고민해 보시면 좋습니다. 남들은 2개보고 푸는데 3~4개보고 푼다면 풀더라도 시간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선지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지, 선지만으로 답을 추리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강의의 경우 석치수 선생님과 신헌 강사님 모의고사 강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으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의고사 오답 분석 시 남들도 다 틀리는 정답률 30%이하의 것보다는 40%이상 정답률을 기록함에도 자신은 틀리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0%이하의 문제의 경우 실전에서도 버려야 하는 문제이고, 그 문제에만 국한되어 이해가 될 가능성이 커서 실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셋시험이 90점 이상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3~4개는 과감히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연습의 경우 복사 집에서 판매하는 vitamin교제에서 덧셈뺄셈 부분을 빼고 나머지 부분을 반복해서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비타민이 어느 정도 숙달 되신다면 석치수 선생님 연산연습 교제에 기출문제 수치를 가지고 연산연습자료가 구성된 것이 있는데 이를 반복적으로 풀면 실전에서 계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계산은 어디까지나 불안감을 줄이고 시간을 줄이려는 목적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초심자의 경우 우선적으로 강사님들의 기본과 심화강의를 수강하면서 기출분석을 적어도 최근 3개년은 제대로 하여 문제와 선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는 눈을 기르는 게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상황판단

상황판단은 저도 70점대 중후반대를 받았어서 자신 없던 과목이라 전반적인 수험가에서 선택하는 선방과목으로서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수험생이 1~1021~30번 대의 문제유형과 11~20, 31~40번대 문제 유형이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는 점에서 앞의 번호대의 문제점을 확실히 잡고 뒤의 번호 대를 선택적으로 푸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퀴즈에 자신감이 있는 수험생이 아니라면 퀴즈를 대비하기는 어려운 측면 그리고 마지막 과목인지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어 집중력이 약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년 헌법이 도입됨에 따라 상황판단 시험 시 체력적 부담이 지금보다 가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하면 일반추론과 법률문제의 정확한 풀이를 하면서 속도를 높일지 연습하면서 퀴즈의 경우 어떤 문제를 버려야 하는지 눈을 키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출분석의 경우 일반추론과 법률은 기출분석을 통해 문제 구성과 선지구성원리를 익히시면 좋을 듯하고 퀴즈 문제의 경우 자신이 풀어야 하는 퀴즈 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기준을 만들고 퀴즈의 조건을 남들보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리할지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출 분석을 토대로 박준범 선생님 모강의 질이 좋기 때문에 적용을 하면서 50%이상의 정답률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한다면 상황판단이 발목을 잡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2차 공부

 

1. 행정법

2012년부터 저는 박도원 선생님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박균성 교수님의 책을 기본서로 삼아 읽었고 박도원 선생님의 교재를 바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박도원 선생님이 처음 3순환을 시작하였던 2012년에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합격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다만 선생님의 강의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암지훈, 리마인드 훈련 등의 체계가 잡힐 때에는 제가 어느덧 장수생이 되어서 자만심에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행정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범위가 정해져있고 박도원 선생님의 강의만으로 충분히 수험범위를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암기를 집중하다가 보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사안 포섭에 소홀해 질 수 있는데 암기한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도구이고 그것을 절대적으로 답안에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사안의 문구나 주어진 법조문을 적절히 활용하고자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는 선생님의 수업에서 리마인드나 암지훈을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행정법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같이 수업 듣는 분들 중에 가장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한다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단기합격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초기에는 열심히 하다가 체력관리를 잘못하여 꾸준히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이 수험기간이 오래 걸리게 된 것 같아 너무 많은 것을 보기 보다는 선생님이 정리해 주신걸 반복하여 그것만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행정법은 나오는 논점이 반복되어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정수준이상 내용정리가 되셨다면 최근 7~8개년 행정고시 사법고시 기출을 꼭 작성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모의고사와 다른 기출문제가 묻는 쟁점을 찾기 위해 기출을 분석하다보면 실전에서 웬만한 논점은 무리 없이 작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경제학

김진욱 선생님의 기본강의와 1순환, 3순환 미시강의, 황종휴 선생님의 기본강의, 3순환 거시강의와 들었습니다. 교과서는 거시는 정운찬, 김영식저, 미시는 이준구저, 김영산, 왕규호 저를 주로 보았습니다.

 

경제학에서 답이 틀리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에 답을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제학 순환기간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경제학 문제를 풀고 답을 빠르게 도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매일 경제학 문제를 120제와 임봉옥 교수님 연습문제를 5~10문제 매일 풀었습니다. 또한 3순환 기간에는 100점씩 기출답안을 작성하여 시간 내에 답을 내고 답안을 구성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최근 경제고시라고 할 만큼 점수편차가 크고 상대적으로 고득점이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경제학을 어려워했었는데 경제학을 저처럼 어려워하시는 분은 경제수학특강을 통해 수학적 기초를 확실히 잡고 너무 어려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120제 등의 쉬운 문제를 확실히 풀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이 단순히 답을 외우면서 많이 푸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 사회학

사회학은 합격생 강의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앤서니 기든스 책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되 시민사회론 등 부족한 부분은 비판사회학회의 책으로 보충하는 형태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사회학은 현실적인 측면보다 이론적인 측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앤서니 기든스나 비판사회학회 책 중 하나를 요약해서 한번 정리해 놓고 기본적으로 그것을 숙지하시면 좋습니다.

 

기본서 내용이 일정수준이상 정리가 되신 후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만들면서 내용을 보충하는 것이 다양한 논문을 읽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의 경우 많이 읽더라도 결국 답안에 현출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서브노트와 기본서 내용외의 이슈가 되는 주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이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학은 답안작성 시 목차를 잡는 것과 잡지 않은 것 사이에서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학 교수님들 경우 논문 작성 시 목차를 잡지 않는 다는 점에서 정치학과 같이 목차를 작성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4. 사회복지

사회복지학은 전공과목이라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김태성 교수님의 사회복지개론, 사회정책론과 구인회 교수님의 사회복지 정책론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최근 10개년 기출을 중심으로 2번 정도 작성을 해보면서 반복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사회복지는 사회학과 달리 현실정책의 이슈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보건복지부 보고서, 복지동향 등의 자료를 꼼꼼히 보면서 사회복지 문제를 바라보는 전문가의 관점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통계치 에 대해서도 정리를 따로 하면서 답안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던 것도 사회복지학에서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복지학의 경우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이라면 기출답안을 작성하셔서 학교 교수님을 찾아뵙거나 스터디를 하면서 답안작성한 것을 복사해서 돌려보면서 상대방의 잘하는 부분들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5. 선택과목 : 사회정책

사회정책의 경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추후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과 사회복지학과의 상호보완성 측면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정책의 경우 김태성 교수님의 사회복지정책론 책을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올해도 국민연금 기금고갈문제, 생활임금, 사회복지사업법상 사전협의제도 등 최근에 이슈가 되는 부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신문을 보면서 사회정책 관련 이슈들을 따로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정책은 2011년도에 기본소득이 나왔었던 것과 같이 1문제 정도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출분석을 하면서 어떠한 이슈들이 나올 수 있는지 예상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것을 적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봤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학의 논문과목들은 전체적으로 논문을 토대로 너무 깊게 공부하기 보다는 기본서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요 주제별로 정리를 하시는 것이 수험기간을 줄이고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비교론적 관점에서 적절하게 서술하신다면 고득점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기타

 

너무 많은 것을 보기보다는 주어진 자료를 최대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험 입니다. 많은 것을 봐서 이해하고 답안에 녹여낸다면 좋겠지만 수험이라는 것이 시간제약이 있고 1차 기간에 2차 내용을 많이 잊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많은 것을 보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도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겠지만 결국 이해-정리-반복적 암기 및 답안작성 연습이 필요한 시험이라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중요주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수험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도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썼고 2차 시험 직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시면서 다녔습니다. 2차 시험 이후에는 등산을 하거나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면서 건강관리를 하였습니다.

 

멘탈관리도 중요합니다. 저희가 공부하고 있는 시험이 적어도 1년간의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마라톤과 같기 때문에 외로움, 주변사람들로 인한 상처 등의 감정으로 슬럼프가 오기 쉽습니다. 이러한 슬럼프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일요일에는 쉬면서 기분전환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합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멘탈관리를 위해서 노력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나가며

 

20142차 불합격 후 한 합격수기에서 읽었던 저 모퉁이만 돌면 희망이란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 사이토 시게타의 말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공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더 노력한다면 나에게도 희망이란 녀석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이전보다 더 노력하고자 했던 것이 운을 더해줘 합격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오래 공부하시지 마시고 빨리 모퉁이를 돌아 인생에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치열하게 공부하셔서 빨리 수험생활을 끝내시기 바랍니다.

꾸준하게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겁니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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